이제 그만 하자
소름이 돋도록 끔찍한 밤이었다
어젯밤 방송된 MBC PD수첩의 '검사와 스폰서'는 상식이 무너진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충격 그 자체였고, 충격을 넘어선 일대 사건이었다
엄정해야 할 법의 집행자가 스폰서 브로커와 술판을 벌이고 공정해야 할 방송의 진행자가 몰래 녹음한 파일을 생으로 틀어버리고.. 여기엔, 검사는 스폰서가 주는 돈으로 술과 떡을 먹어서는 안 되고 녹취를 할 때 피디는 상대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등의 상식 일반은 들어설 여지가 없었다
우리는.. 무엇을 할 것인가?
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